베트남 일상

꽃밭에는 우리들이 모여 살구요... 베트남은 꽃밭 조성중

베트남프렌즈 2024. 2. 5. 11:21

  설 연휴가 되기 보름전부터 꽃밭이 여기저기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 설에 집이나 매장 등에 놓을 꽃들을 팔기 위한 꽃 화분 시장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처럼 꽃을 좋아하는 민족이 있을까? 모두들 나라 전체를 꽃밭으로 만들려 하는 듯 하다.  베트남의 최대 명절 Tet 연휴나 5월 해방절/노동절 연휴 때가 되면 도시는 온통 꽃밭이 되는 기분이다.  

  가정이나 가정 식당, 유치원 등 모든 것이 꽃 단장을 하고 있다. 

매장앞 화분 : 꽃들처럼 돈이 수북히 쌓이게 해 주소서
유치원 입구에 설치된 설 인테리어
현지 커피숍 입구

  도로의 인도가 온갖 꽃들로 가득하다. 집이나 가게, 회사 단장을 위한 꽃들을 팔기 위해 모든 꽃들을 끄집어 내 놓은 듯 하다. 어찌 보면 그렇게 새해를 기다리고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것이리라.

사찰앞 인도가 화분들로 가득한 모습

  1년 한 철 장사를 위해 약 1달간 야외에서 밤 늦게까지 고객을 기다리고 응대하고 또 그 자리에서 잠을 청하곤 한다. 올 한 해가 대박나게 해 달라는 기원을 하면서 준비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KNG Mall 광장에 마련된 화분 판매소

  새해에 깔끔히 단장된 베트남의 모습이 설레인다. 그 예쁜 화분들에 모여 자기도 꽃이라며 모바일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을 베트남 여성들의 모습이 벌써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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