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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제결혼#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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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배려가 주는 한국인에 대한 나쁜 인상베트남 사람 이야기 2024. 1. 10. 09:14
호치민시의 총영사관에서 통역과 지원업무를 하는 베트남 여성을 한 명 만났다. 그 여성의 남자 친구가 우리 회사의 직원이었고, 회사의 중요한 미팅에 통역을 해 주어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 여성은 한국의 모 대학에서 2년간 석사학위를 위해 유학을 다녀 왔다고 했다. 관광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나는 베트남 사람이 한국에 대해 느끼는 것을 이것저것 물어 보다가 "한국사람이 싫었던 적이 있나요?"라고 물었는데, 그 친구의 대답이 이러했다.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과 농촌활동을 간 적이 있었어요. 그 곳 마을의 아저씨가 사과를 깎아 주시면서 "베트남에서는 사과 못 먹지?"라고 하시길래 속이 상해서 "네 저희 베트남에선 사과 돼지들 밥으로만 먹여요"라고 답하고 그 사과를 먹지 않았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