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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사찰#풍경소리#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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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와 범종의 소리에 취한 곳. 불교 수련원베트남 일상 2024. 2. 21. 19:43
아침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산 주위를 돌고 내려 오던 중 널직한 마당에 조용해 보이는 곳이 있어 간판을 보니 수련원이다. 문이 열려 있었기에 무심코 이끌려 들어갔다. 인기척도 없다. 처음 발을 옮긴 곳에는 약사여래가 서 있다. 약사여래에 대한 민간신앙에 따르면 어떤 병은 그의 상을 만지거나 이름을 소리내어 부르기만 해도 효과적으로 치료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통일신라 초기부터 약사여래에 대한 신앙이 성행해 탑의 기단이나 1층 탑신에 약사여래의 권속을 조각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고려시대에는 거듭되는 국가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하는 기원법회가 자주 열렸다. 오늘날에도 약사여래는 한국에서 석가모니불·아미타불·미륵불과 함께 가장 널리 신봉되는 부처의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요즘도 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