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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코로나#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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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분노 그리고 반성이 함께 한 3차 백신 투여베트남 생활/코로나 극복기 2024. 1. 31. 14:33
2차 백신을 마치고 채 두 달도 되기 전 KNG Mall 사장의 와이프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3차 백신을 맞겠냐는 것이었다. 2차를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혼자 떨어져 살고 있는 베트남 외지에서 이렇게 챙겨주는게 어딘가 싶어 “그러겠다”고 답변을 보냈는데 그 날 저녁 누님들과 카톡으로 인사를 나누던 중 2차는 4개월은 지나 맞아야 한다며 내년에 맞던지 한국에 왔을 때 맞는게 좋겠다는 말씀에 바로 ‘호의는 너무 감사한데 시간이 너무 이른 듯 하여 다음에 맞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2월이 지나가는데도 3차 접종에 대한 아무런 메시지가 없었다. 다른 현지인들은 어쩌면 그 날 3차를 다 맞았으니 단체로 접종을 신청할 이유가 없고 나 혼자만을 위해 챙겨줄 필요도,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