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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절없이 무너지는 베트남의 백화점(하노이)
    카테고리 없음 2024. 1. 29. 12:38

      15년전, 백화점의 출점 경쟁이 치열했다. 롯데에서는 백화점 부지를 찾지 못해 안절부절 하는 사이, 말레이시아의 팍슨 백화점은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까지 파죽지세로 점포수를 확장해 나갔다. 새로이 올라가는 건물 하부 1~5층에는 리테일이 기본적으로 계획되어 있었고 출점을 위한 경쟁은 치열했다하지만, 지금 베트남의 하노이의 백화점들은 초라한 모습에 시름하거나 아예 문을 굳게 닫아 놓고 있었다.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 72   외부 전경
    백화점 출입구 자체가 닫혀 있는 상태

      하노이 랜드마크 72의 리테일은 팍슨 백화점이 운영하던 곳이다팍슨의 다른 한 곳은 Vin그룹에 매각되어 Vincom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역시나 매장은 군데군데 빠져나간 브랜드를 임시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었고 백화점 매장내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하다.

     

    Vincom center 외부 전경
    Vincom center 내부 전경

      '백화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1층 잡화 매장이 향수 편집매장으로 구성되고 핸드백 구두 악세사리 매장도 군데군데 빠져 있고, 'Coming soon'이라고 붙어 있는 임시 칸막이도 언제 오픈될 지 모르는 지경이니 이미 백화점이라 부르기도 어색한 상황인 것이다.

      '아직 베트남은 먹는 것에 그친 수준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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