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로 알기 베트남 바로 알기

외국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해외에서 주재원 생활을 연속으로 12년을 하면서 나도 그런 느낌을 갖은 적은 한두 번이 아니다. 한 번은 베트남에 한국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한국 국적기를 보고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 돌았던 경험은 아직도 생생하다. 우연히 매장을 열면서 애국가를 틀게 된 기회가 있었는데 아침 공기를 맞으며 타지에서 당당하게 울려 퍼지는 애국가에 자부심과 더불어 내 자신에 힘을 불어 일으키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날 이후로 아침에 매장에 와서 문을 열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애국가를 틀어 들으며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되었다. 어느 일요일 아침이었다. 여느 때 처럼 애국가를 틀고 매장 오픈 정리를 하고 있는데 한국분 한 분이 매장에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