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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탕구#잠수함#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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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의 바다, 탕구중국 이야기 2024. 3. 21. 13:20
천진의 바다를 보겠다는 욕심하나로 지하철을 타고 탕구로 향했다. 인터넷에서 살펴보니, 탕구 쪽에는 도시 트랩이 있다 하여 그것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여행을 온 것처럼 예쁜 모자를 쓴 처자도 종점에서 내리고 나니 어디론가 가 버리고 외지에 혼자 떨어져 있다. ‘익숙한데… 뭐’ 바다를 보고 싶어 왔는데 정작 바다는 보이지 않고, 길을 잘 알 것 같은 보안 아저씨들께 해변으로 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으니, 이미 외국인 임을 알아 채시고 반대 방향으로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하신다. 바이뚜 네비를 틀어 혼자 버스 정류장을 찾아 항공모함이 있는 공원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와, 한정호 멋지다!’ 라고 생각했다. 공원 앞에 내려 길을 걸어 가니 헤이쳐가 달라 붙는다. 저기까지는 매우 멀다고 20위안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