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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2. 10:24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 “베트남어이! 베트남어이!”
“베트남 사람들, 자존심이 세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 쯤 들어 봤을 것이다. 세계 최강국이었던 중국, 베트남 그리고 심지어 미국까지 모두 물리친 민족이라는 자부심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한 명 한 명과 상대할 때는 비굴해 보일 정도로 굽신거리고 헤헤 웃으며 낮추는 듯한 자세를 취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구찌 땅굴처럼 음흉한 기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떼거지로 몰려들 때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무섭기 까지 하다.
그래서 내가 이들에 대처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은 나도 저들처럼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아는 사람한테는 낮추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강한 척 하는 것이 서로가 부딪히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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