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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공감#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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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서로가 감사하고 공감한 이별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29. 20:22
얼마전 공감 매장에서 고객 한 분이 물건을 사시고는 주저주저 하시더니 내게 다가와 “사장님 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 맛있는 음식도 제공해 주시고 살갑게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국에 가서도 생각날 겁니다”라고 인사를 하시는 것이었다. “이제 한국으로 가시는 군요. 정말 축하드려요. 가족도 보러 가실 수 있고. 가셔서도 건강하시고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악수를 마치고 매장 밖까지 나가 마지막 배웅을 해 드렸다. 10년 가까이 해외생활을 하다 보니, 손님이 오셨다가 배웅을 위해 공항을 나갔다가 그 분들을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태워 보내고 쓸쓸히 돌아오는 기분은 슬프기까지 했었다. 이 번에 베트남에 들어 올 때는 주재원이 아닌 내 의지로 들어 온 것이었기에 다른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