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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기간 지난 것, 공짜여도 싫어요!!
    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4:06

      어떻게 아셨는지, 정관장 대리점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정관장 상품을 취급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오셨고, 고려은단의 비타민을 취급하시는 분도 연락이 오셔서 비타민 제품과 젤리 상품을 취급할 있게 되었다. 이렇게 취급하는 상품이 많아지다 보니 다시 매장의 레이아웃을 바꾸게 되었고 고객분 중에는 매장은 매장이 바뀌는 같아요. 신선하네요라고 칭찬을 주시는 분도 계셨다.

    공감 매장 내부 모습

      물론 매장 영업을 처음 상태였기에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제일 피해를 보았던 예로는 고객의 Needs 파악하지 못한 경우이다. 영업을 시작한 개월이 지나가자 봉지 라면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상품은 박스단위로 매입을 하는데 고객이 찾지 않으면 기간 내내 상품 매대에 얹혀 있다가 그냥 버려지는 것이었다. 유효기간이 지난 라면은 내가 먹거나 지인들에게 주는 방식으로 처리를 하였는데 이것도 우리가 먹을 있는 양보다 많이 남아도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었다. 상품에 대한 선입선출에 대해서야 알고 있었지만 고객이 찾지 않는 상품에 대한 대책은 세우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결국 다른 편의점 매장 등에서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들에 대해 30% 할인 스티커를 붙여 고객의 관심을 끌어 보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말 놀라운 사실을 가지 발견하였다. 할인을 한다는 상품에 대해 고객들은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특히 베트남 고객들은 절대 그런 상품을 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한국 분들은 가끔 유효기간이 얼마 남은 것을 알게 되면 유효기간 조금 지나도 문제 없어요하시면서 라면을 집는 분들이 계셨지만, 베트남 고객들은 그런 설명을 들으면 바로 상품을 내려 놓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놀랐다. 가만히 고민해 보니 첫째는 내가 비싼 한국 수입상품을 걱정 없이 있는데 굳이 뭐하려고 유효기간도 얼마 남은 상품을 구입하나!’ 라는 생각과 진정 상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어서 일부러 정식 통관된 수입 상품을 사는 것이고 유효기간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함께 작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상품을 폐기하는 경험을 하면서 차츰 상품 주문에 보다 신중해져서 1. 상품 입고시 유효기간이 최소 2 이하인 경우는 업체에서 할인을 준다 해도 받지 않았으며, 2. 새로운 상품을 주문할 때는 최소 수량으로 입고해 고객의 반응을 보게 되었다. 3. 유효기간이 만기가 되기 상품은 아예 자주 오시는 고객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무료로 드리는 방법을 채택하여 재고 소진과 고객 서비스를 함께 실현하게 되었다. 4. 상품이 많이 입고된 같다고 생각이 때면 아예 처음부터 단기 할인행사를 진행하여 재고 수량을 줄이게 하는 방법도 일종의 판촉과 재고 관리에 도움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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