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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건설 순살 아파트 = 나의 골프, 외국어 실력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2. 5. 20:44
멋지지만 막막하기만 한 그린 홀 정복 한자와 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다시금 느낀 것은 '기초에 대한 충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이다. 골프 생활 10년의 기간이 흘러도 백돌이, 베트남 현지 생활 14년이 되었어도 다시 기초 발음을 공부해야 하는 처지, 중국어 한자를 공부하면서 부수 공부를 다시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초에 대한 투자가 너무 없었고 너무 부지했구나’ 하는 생각뿐이다.
우리 아이들과 다른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꼭 알려 주고픈 이야기로 글을 써 보려 마음 먹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티칭프로한테 개인 지도를 몇 달간 꼭 받고 시작하세요. 처음에 기본 동작이 제대로 몸에 익혀져야 발전할 수 있어요”라는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교습비용이 너무 비싸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돌아 보면 그 레슨 비용은 게임에서 지면서 속으로 툴툴거리며 다 날려 버렸다.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도 처음 부수에 대한 공부를 해 본 기억이 없다. 그렇게 옥편에서 부수를 통해 사전을 찾고 하면서도. 그것만 따로 공부할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도 듣지 못했다. 베트남어도 마찬가지이다. 베트남에 나온 주재원들 중에서는 한 때 점수가 제일 높았다고 자부할 정도였는데 지금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보니 발음 규칙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았고 기본에서도 틀리게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
매일 발음편을 녹음하여 다시금 듣고 있는 이유는 늦은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기초공사를 하고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늦었지만 감사할 일이다. 처음 기초공사에 시간 돈을 아끼려다 남은 건 아쉬움뿐이다. GS건설의 순살아파트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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