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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여성이 가장 날씬한 나라, 베트남
    베트남 사람 이야기 2024. 2. 18. 22:16

      유튜브에서 세상에서 여성이 가장 날씬한 나라 순위를 알려준다는 Short 영상 제목을 보고 클릭을 하였다. '베트남 여성들이 키가 작으면서도 볼륨은 살아 있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베트남이 포함되었을까? 몇 위나 될까? 하면서 지켜 보았는데 10위에서 4위까지에도 나오질 않아 의아해 했는데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하였다. 3위는 한국으로 비만율이 5.08%로 3위, 일본이 3.86%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베트남인데 2.71%이다. 

     

    베트남 학교 졸업식을 준비하는 학생들

      식당이나 커피숍에 가면 아담하고 환한 웃음기를 띄고 앉아 있는 여성을 쉬이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파티복에 익숙한 듯 아니면 잠옷에 익숙한 듯 가슴과 다리를 훤히 드러내 놓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화장을 진하게 하고 머리스타일이나 옷차림으로 멋을 낸 한국여성 못지않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어찌보면 화장끼도 없고 코를 찌르는 화장품 냄새도 없고 순수해 보이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곤 했다.  일어서지만 않으면 말이다. 8등신의 기준 중, 키가 몇 cm 이상이라는 제한이 없이 비율로만 판단을 하는 것이라면 아마도 베트남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팔등신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 때문에 비만이 없이 저렇게 날씬할까?' 의문을 가져보기도 했다.

      야채 위주의 식사와 소식때문일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다. 직원들이 점심 저녁으로 먹는 음식들을 보면 쌀 밥에 닭고기나 바베큐 돼지고기 한 조각, 적은 양의 야채 국물이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퍼나 후 띠우 정도. 난 그 음식을 먹고나면 한 두시간 뒤에 바로 배가 고파왔는데 여기 직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다. 그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다가 또 의문이 생겼다. 그렇다면 가슴은 왜 큰 거지? 먹는 영양분이 부실한데 가슴은 어떻게 저렇게 성실(?)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한 때 그런 생각을 하다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유뷰브를 보면서 다시 그 의문이 떠올랐다. 

      요즘 베트남 아이들을 보면서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된다. 어린 아이들 중에는 포동포동한 아이들을 쉬이 발견할 수 있다. 키가 큰 것은 아직 모르겠지만 살이 많이 쪘다는 것은 전과 비교해서 금방 발견할 수 있다. 10여년 전 거리에서 쉽게 아오자이를 입은 학생들이나 여성들을 볼 수 있엇던 것에 비하면 요즘은 설날 연휴나 결혼식, 특별한 행사 등에서나 가끔 발견할 수 있다. 또 몇 년이 지나면 지금처럼 늘씬하고 몸매를 과시하는 여성들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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