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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제2의 삶의 터전이 되는 단독주택의 가정들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3. 17. 21:25
베트남을 다녀 오신 분들은 주택의 모양을 보고 의아해 하고 '왜 저렇게 이상한 규격의 가옥을 만들었을까?'하고 의문을 가지시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5*20m / 4#20m 사이즈의 베트남 단독 가옥들 그것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 첫째 기후에 따른 것으로 종심(안 쪽으로 들거간 거리)을 깊게 하여 바람이 잘 통하게 하여 가옥 내부를 시원하게 한다는 설과 중국의 식민시대때부터 가옥 전면의 길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전면을 되도록 짧게 하였다는 설도 있다. 여기에 내가 들은 바에 내용을 포함한다면 항미전쟁이후 전승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데 토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면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 짧게 짧게 나누어 분배했다는 의견 등 가지가지 이야기 들이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속에서 강인한 생존력과 생활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수 있다. 1층은 항상 매장으로 사용하건 공장으로 사용하건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2층과 3층을 자재 창고나 생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낮에는 매장으로 이용하고 밤이 되면 또 다른 사업을 일으킨다. 밤에 밖으로 나와 외식을 하거나 음료 등을 마시며 시간을 때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식당이나 카페로 바뀌는 것이다.
밤이 되면 제2의 살의 터전이 되는 인도 방이 되면 이곳 Phu My의 인도는 모두 커피숍과 식당가가 되어 버린다.
Phu My의 밤 인도 모습 낮과 밤 따로 없이, 벌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생존력이 발휘된 도시 전체 인도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이렇게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부모님 세대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 치열하게 사셨을 지 모른다. 베트남의 거리에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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