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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풀려면 아낌없이. 인심 얻고 홍보 된다
    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30. 22:26

      김밥 판매를 재개하였다. 오랫동안 제대로 식당에서도 밥을 드시고 라면이나 컵밥, 레토르트 식품으로 지내오셨기 때문에 고객이 김밥을 많이 찾으실 알고 40개의 김밥을 만들었다. 그런데 실적은 누추했다. 6시가 지났는데도15개가 넘는 양이 남아 있었다. ‘혹시 모르지 저녁에 고객들이 매장에 오셨다가 김밥을 보고 야식으로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9시가 지날 때까지 남은 김밥을 쳐다보곤 했다. ‘오늘은 글렀다. 너무 많이 만들어 놓았네.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라고 생각하면서 그제서야 나눠 있는 곳이 있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돈치킨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하나 나눠주고 Mall 지키는 보안 직원들에게 주고, 호텔에 2 갔다 주고 내가 저녁과 내일 아침에 먹어야겠다. 그렇게 나눠주고 나서도 그리 마음이 홀가분 하지는 않았다. 팔고 남은 처분하 건네 주었다는 느낌이 상쾌하지 않았다.

    아직 자유롭게 집이나 숙소를 나와 정상적으로 활동할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눈에 띄게 늘지는 않은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은 탓이다. 다음 날은 일부러 직원들에게 김밥 만드는 수량을 줄이라고 지시하였다. 25개를 만들었다.  6 정도가 되었는데 오늘도 10 정도가 남는 것이었다.

    저녁식사 시간 이후 남은 김밥은 무료 제공

      김밥 개를 들고 하일랜드로 가서 매니저에게 저녁시간인데 밥은 먹었니?’ 라고 물어보고 우리가 만들고 판매하고 있는 한국 김밥이니 먹어 보라고 주고 왔다.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하는 매장 앞의 미니호텔 주인이 저녁을 먹는 김밥을 건네 주며 보라고 하고 돌아 왔다. 매장을 찾은 고객님께 우리 김밥을 드셔 보셨냐고 물어 보니 저녁을 먹고 왔다고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었지만, 드셔 분들께 저녁에 출출할 드셔 보시라고 하나씩을 넣어 드렸다. 8시가 되기 전에 김밥이 모두 없어졌다.

     

      어제 남은 김밥을 드렸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을 가졌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한 같은 뿌듯함도 있고, 광고를 같기도 행복감이 느껴졌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하일랜드의 직원이 커피 잔을 들고 주고 가는 것이었다. 서로 관심 가져주고 배려해 주는 모습을 만들 있게 되어 행복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적정 판매 예측을 통해 불필요한 재고와 폐기를 막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고집스럽게 것을 고집하다 버리는 것이 아니고 의미있게 사용할 있는 방법을 찾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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