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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국립박물관에 4개의 박물관이?
    한국 관광 2024. 3. 13. 19:20

      오늘은 눈이 호사한 날이다게으르게 생활한다는 느낌을 없애기 위해 중앙 국립박물관을 찾았다. 얼마전 지하철에서 [, , 철의 문화사]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았기 때문이다. 도착하여 매표소에 가니 [王이 사랑한 보물]이라는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인류의 역사상 개척과 정복이라는 욕망을 실현주고 역사의 전화기를 이끄는 동력이 되었던 철! 그 자취를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우주에서 날아 들어온 운철을 만지며 우주의 기운을 받을 수 있게 보살펴 달라는 기원도 했다. 아직 어린애 같다. 내가.

    우주에서 날아 들어 왔다는 운철

      차갑게만 느껴지는 철로 만들어진 <전 보원사지 철불>을 보면서 전쟁을 끝내고 보살을 실천하라는 부처님의 따뜻한 마음이 역으로 드러나는 것을 느끼며 합장을 해 보았다.

    전 본원사지 철불

      다음으로 찾은 전시관은 <독일 드레스덴 박물관 연합 명품전>이다.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은 바로크 예술로 왕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한다. 당대 최고의 장인들을 동원하여 제작한 귀금속 공예품과 유럽 최초로 제작한 마이센 자기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여기 전신된 작품 중 하나만 내가 직접 소장하고 있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전시장 내에서 사람이 만든 것으로 눈이 호사를 했다면 이번에는 야외에서 다시 한 번 몸과 눈이 복을 누렸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유유히 노니는 비단 잉어며 갖가지 색으로 자기 나름의 그림을 만들어 가는 한 그루 한 그루의 단풍 들이 평화란, 행복이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어제 팔순 잔치에서 종철이 형이 내게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이제부터는 즐겁게 살라 한다. 정호 너도 즐겁게 살아라라고. 여동생의 남편이 암으로 오늘 내일 하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중앙 국립박물관 야외 자연 박물관 전경

      집으로 가는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려다 멀찌감치 보이는 탑이 있어 혹시나 하여 가 보았는데 그 곳이 또 하나의 야외 탑 박물관이었다. 

    중앙 국립박물관 야외 자연 박물관

     

      야외 자연 박물관이 있는 걸 왜 몰랐을까? 어머님을 모시고 한 번 와야겠다. 단풍구경도 한 번 시켜 드리고. 국립 중앙박물관에 오면 반드시 야외 주의를 한 번 돌아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공간인 이곳 너무 자랑스럽다. 가을 어느 날 단풍을 보러 멀리 떠나지 않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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