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에도 상륙한 Mai Linh, Xanh SM. 아직 5% 부족

  이 곳 Phu My에도 택시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퇴근 시간에 즈음하면 많은 택시들이 몰 앞의 주차장에 모여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대에는 택시를 부를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Phu My에 나타나기 시작한 Mai linh 택시

베트남 전기차 택시 Xanh SM 택시

  올 해 초부터 이 곳 KNG Mall에 못 보던 택시들이 나타나 주차를 하기 시작했다. 상호가 Xanh SM이라고 되어 있는 택시닌데 베트나에서 생산하고 았는 전기차이다. 아직 타보지는 못 했는데 시승을 해 보신 고객의 말씀에 따르면 내부 공간도 넓고 조용해서 참 좋다고 한다. 호치민에 갔다 올 일이 생기면 이 차를 애용한다고 한다.

  이 택시의 장점은 미터기를 이용하여 계산을 한다는 점이다. 지금껏 불과 2Km돈 안되는 거리의 숙소를 가려면 개인 택시를 불러야했고, 회사 택시여도 가격을 흥정하고 가야하는데 무조건 기본 50,000vnd 이였다. 심지어 세옴(오토바이 택시)을 타게 되는 경우에도 25,000vnd을 지급해야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택시들이 내가 그리고 고객들이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주의 국가 노동자 답게 퇴근시간이 지나 8시 정도가 되면 모두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택시 기사 모바일 번호를 알아 메시지를 남겨도 어디 있는지, 얼마나 걸려야 올 지 모른다는 점이다. 고객이 필요한 시간을 맞춰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들이 운행하는 시간에 알아서 타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직 공급자가 소비자보다 우선인 사회인 것 같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일정을 알려 주고 그 시간대에 와서 기다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Xanh SM의 대표 번호는 1900 2088인데, 한 번 택시를 이용해 보고 기사와 차량이 마음에 든다면 기사의 모바일 번호를 Zalo 등으로 연결하여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