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
-
-
-
-
-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1. 24. 16:10
공감 매장이 안정화되고 매출 신장도 속도가 붙고 Extra매장도 오픈을 하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는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한 직원이 이 지역 유일의 대형 마트에 입점해 있던 업체가 퇴점을 하게 되었다는 정보를 알려 주었다. 위치는 마트내에 있지 않은데 이게 가시성이나 접근성, 독립성의 측면에서 내가 생각하는 매장엔 더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면적도 내가 구상하고 있는 정도로 적당했다. 단 한가지 단점은 임차료가 엄청 비싸 현재 KNG Mall의 매장에 세 배 이상이었다. 물론 전기료와 관리비도 더 비쌌다. 하지만 ‘매출만 받쳐 준다면야 무슨 문제이겠는가!’ 이젠 ‘공감’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반듯한 매장을 만들어 고객에게도 보여 주고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
-
베트남 인건비가 싸다? 그만큼 나눠 일하기 때문이다.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1. 24. 13:31
베트남에서 새로 들어오는 신입사원과 노동계약을 진행할 때는 한국보다도 훨씬 까다롭게 직무와 직무를 수행하는 장소, 시간 그리고 업무분장에 대해 확실히 명기해 놓아야 한다는 사실은 베트남 사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시거나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알고 계실 것이다(사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소형 기업을 운영하시고, 특히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이 이를 몰라 곤혹을 치르기도 하시고, 스스로 화를 참지 못하시는 분들도 보았다) 친구가 운영중인 그리고 한국인 매니져가 관리하는 한 매장을 방문하였다. 개선할 점이 있는지, 지원을 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매장을 둘러 보고 있는데 매니져가 내게 아주 당당하게 "이 전등이 깜박이는 것이 오래 되어서 몇 번을 고쳐 달라 했는데 ..
-
제대로 시키지 않으면 문제는 당신의 책임!!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1. 23. 22:11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베트남인들의 습성이 또 한가지 있다. 오늘 아침 매장 오픈을 준비하면서 한 직원에게 바닥에 발자국이 있으니 딱으라고 지시를 했다. 바닥에는 여러 군데 발자국이 있었는데 그 직원은 물걸레를 가지고 와서 바로 손가락으로 지적된 부분만 걸레질을 하곤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문득 10여년전, 사무실 바닥에 쓰레기들이 덜어져 있어 사무실이 이렇게 지저분하면 어떡하냐며 휴지를 가리키며 줍고 정리를 하라고 했는데 그 때 그 친구가 손가락으로 지적된 부분만 치우곤 자리에 앉아 일을 하던 그 모습이 그대로 캡쳐 되었다. 베트남 직원들은 시키는 일은 정말 잘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시키는 일을 하나하나 명확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를 하더라도 범위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