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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하면 통한다
    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7. 21:16

      창고에 소주 박스가 개밖에 보이질 않았다. 소주를 공급하는 업체에 연락을 했는데 호치민시가 전체 통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배송을 해줄 없다고 했다. 정부에서 취한 조치이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다. 매일 저녁에 퇴근하시면서 소주 병과 스넥 하나를 가시는 고객이 방문을 하셨길래 최소 일주일간은 소주가 입고가 되니 10 정도를 놓고 고객님 오시면 드리겠다 말씀 드리니 고맙다며 소주 병을 가신다. ‘ 사가셔도 되는데소주가 모자란데.’

      오늘 아침 매장에 나와 상품을 보고 있자니 소주 걱정이 앞섰다. ‘내일모레 부터는 3일간 연휴인데고객들은 어디 여행도 가지 못하고 숙소에만 있어야 하니 아마도 술로 위안을 삼을텐데 소주마저 없다면 비참해 지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 까지는 절대 된다고 했지만 소주업체 직원에게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의 답변은 삼일 전과 마찬가지로 배송은 된다는 것이었다. ‘자기 회사 창고에 와서 가져가는 것은 된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놓았다. 소주 재고가 하나도 없어 걱정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귀가 솔깃한 메시지가 떳다. 자기네 차량은 이동에 150박스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데 100박스를 연짝 쪽에서 주문을 받아 연짝에 있는 다른 매장들을 수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순간 완전히 배송이 되는 것은 아니었구나. 내가 주문하는 물량이 많지 않으니 핑계로 보내려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원에게 나머지 50박스를 우리 매장에 보내주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연짝은 지역 푸미에서 차량으로 30~40 걸리는, 조금 멀기는 거리이다. 그래도 호치민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것이다50박스를 우리 쪽에 넣어 달라는 메시지에 60박스를 받아 있냐는 메시지가 왔다. ‘ 다행이다. 이렇게 소주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바로 60박스를 승락하고 언제 배송이 가능한 지를 묻자 고맙게 오늘 오후에 진행예정이라고 했다.

     

       만약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9 6일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만 했다면 연휴 내내 소주를 찾으시는 고객분들께 사죄와 양해를 구해야 했을 모른다. 어떻게든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우리 FORBS 의무인데 막걸리도 배송 중단이 된지 오래되어 대체품도 없는 상황이었다재고도 거의 없고, 대체품도 없는 상태라 급한 마음에 요청을 것이였는데 어찌 보면 하늘이 마음을 읽어 주셨는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이다. 절박하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방법을 찾을 있게 되는 같다. 기분을 타고 오후에는 음료를 주로 공급하는 업체에도 다시 문의를 하였다. 업체도 확실히 배송을 해줄 있다는 보장은 하지만 제품을 준비해서 배송을 시도해 보겠다고 한다.

     

      자기가 스스로 이라고 판단하고 내게 다가 있는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일이 없도록 항상 길을 찾는 노력을 경주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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