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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분에 버티고 삽니다. 사장님과 공감 없었으면 어떻게 버틸지…”
    베트남 생활/코로나 극복기 2024. 1. 31. 13:32

     

    고객분들께 보낸 SNS 메시지

      지역 격리가 장기화 되면서 모두들 지쳐 하는 모습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 졌다. 특히 요즘은 비자 연장도 되지 않아 자동으로 불법 체류자 신세가 되어 있는 분들도 있다. 경우에도 비자 연장과 임시 거주증을 발급 받는데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지역 통제로 인해 발급받은 여권과 노동허가서 그리고 임시 거주증도 아직 발급을 컨설팅 주는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나 여권은 중요한 서류이니 일반 택배로 이곳까지 가지고 오다가 사고라도 생기면 더욱 이기에 맡아 달라는 부탁만을 하고 스캔본을 가지고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300m밖에 되지 않는 거리도 경찰에게 불필요한 검문과 오해를 받아 격리라도 당할까 무서워 며칠간 다시 인근 미니호텔에서 묵기로 하고 생활하고 있다. 바리아 붕따우 성은 번의 봉쇄 강화조치가 연장되었는데 지금 호치민은 번의 연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을 꼬박 집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곳은 오후 6시가 되면 통행금지가 진행되어 5시가 조금 넘으면 도로에도 앰블런스 말고는 거의 차량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난 주말에 호치민의 집에 다녀 은행 지점장이 말을 주며 여기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덕분에 버티고 삽니다. 사장님과 공감 없었으면 어떻게 버틸지…”라며 말을 흐린다. 라면 봉지에 손을 데었다간 다시 손에서 라면 봉지를 내려 놓고 만다. 나도 이해가 간다. 내내 라면에 햇반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으니 이젠 정말 나라도 라면에 신물이 것도 같다. 그래도 공감 매장이라도 있으니 이런 한국 상품이라도 사서 먹고 때우는 것이지 매장이 없었다면 베트남 라면 먹고는 정말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들 버티시면서도 내게 감사하다 말씀을 하시는 고객들을 보면서 정말 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새록새록 하게 된다. 우리 매장에 제품을 공급해 주는 업체들만 해도 이제 거의 10군데가 된다. 그런데 사태 이후로 지금 공급을 해주는 업체는 2군데 밖에 없다. 중에 곳은 수입 창고에 재고가 거의 없어 있는 상품만 부분적으로 납품을 주고 있는 상태이다. 내게 어떻게 해서든 필요한 제품과 물량을 맞춰 주려고 애써 주는 롯데상사 법인장 출신의 후배 덕분에 고객들에게서 지금도 사장님은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상품을 꾸준히 새로 입고 시키시는 보면요라는 칭찬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상품이 입고 마다 짤막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곤 하지만 정말 내가 고마운 후배에게 말해야 같다. “덕분에 버티고 삽니다. 후배님과 업체 없었으면 어떻게 버틸지…” 라고모두들 힘들과 몸과 마음이 지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사할 아는 여유를 가진 고객분들과 감사하는 후배와 업체가 있기에 반드시 어둠의 끝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버틸 있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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