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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얄미운 마음이 생긴 매니저들, 하지만 고맙고 예쁘고 사랑스런 우리 매니저들베트남 생활/코로나 극복기 2024. 1. 31. 14:27
공감 매니저들 코로나 방역조치 16호 발동후 약 두 달간 매장을 오지도 못하고 집에만 갇혀 있던 매니저들이 오늘 모두 출근을 시작했다. 방역조치가 완화된 지 4일이 지나고서야, 그것도 다른 매장의 직원들과 비교를 하면서 핀잔을 주고 나서야 나타나는 야속한 매니저들이다.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고 매장으로 돌아 오니, 딸 같은 매니저들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근무하기 싫어 시간을 끌어 보다가 온 직원들 같이 않게 너무 보고 싶었는데 봉쇄에 막혀 못 온 가족처럼 예쁘게 웃는다.
‘그 모습을 마음에도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고 가족을 다시 본 것처럼 행복해 지기 시작했다. 아직 통제가 있어 저녁 7시까지는 집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에 6시에 모두 귀가를 시키며 100만동 상당의 상품을 골라 집으로 가져 가라고 말했다. 집에 먹을 것도 별로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두들 집에만 있으면서 힘들었을텐데 모두 건강히 돌아와 같이 일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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