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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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니 물어 보면은 나는 그만 하늘을 본다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2. 19:25
한국의 가곡 중 하나의 가사 일부이다. 이전에는 이 노래 가사와 음절(?)이 마음에 들어 혼자 흥얼거리기도 하고, 혼술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 때는 이 노래를 찾아 듣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러라도 이런 류의 노래를 듣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곤 한다. 어렸을 땐 꿈이 있었는데 이젠 이루지 못해 자조하는 듯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꿈을 가지고 이뤄 보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벌써 스스로 포기한 듯한 모습을 내가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FORBS : For the Best Service를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만든 나의 법인 명이다.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 그래서 지금은 작은 부분으로 시작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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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법인 만들기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2. 19:14
지금까지는 친구의 법인을 이용하여 돈치킨을 운영하였는데 이제는 나의 법인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하나 둘 생각나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생각할수록 하나 둘 꼬리를 물면서 선행하여야 할 문제들이 눈 앞에 닥쳐 오고 있었다. 우선 법인을 설립하여야 하고, 판매할 상품을 최종 개발하고 결정해야 하며, 관련 기자재를 확정 주문하고 구매하여야 한다. 점포를 운영할 직원이 필요하고 특히 아이스크림 도매를 관리할 직원도 필요하다. 머리속에 꿈처럼 구상되고 있던 것들은 현실화 하려 하자 모두 난관으로만 보였다. 베트남도 외국 자본의 투자를 선호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업분야가 이미 개방되어 법인 설립도 쉽게 이뤄진다고 들었고, 특히 매장이 위치한 Phu My 지역은 도시로 승급하기 위해 외국 투자 법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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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찾아 온 기회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2. 18:50
돈치킨 매장을 운영하면서 디저트류가 거의 없는 것을 인식하고 있던 차에 한국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소위 한국의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을 발견하여 그 매장의 사장님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기로 하고, 매장에 쇼케이스 몇 대를 넣고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고객의 반응도 좋았고, 어린이들에게 판촉으로도 제공하면서 나름 큰 효과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매장이 문을 닫고 사라져 버렸다는 말을 들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쇼케이스도 3대나 구매했는데…… 급해진 마음에 아이스크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롯데상사에서 근무하던 후배가 롯데제과 아이스크림을 공급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한 번 필드에 운동을 같이 간 것을 말고는 그리 가까이 지내지도 않았던 후배였지만 내 코가 석자였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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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을 나만의 매장으로 만들기 위한 구상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2. 18:43
쇼핑몰 MD 컨설팅을 시작하기 전, 쇼핑몰의 관리자에게 저 위치를 점포로 개발할 수 있는 지 사장님께 한 번 문의해 봐 달라고 했지만, 그 곳은 경비실이라 사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고는 너무나 실망스럽고 사장의 안목이 정말 야속하기까지 했다. ‘그러니 이 쇼핑몰이 이 모양이지!’라고 한탄을 할 정도로. 사장님에게 KNG Mall 운영에 대한 몇 건의 의견을 제안하고, 인정받아 관리 및 MD의 컨설팅을 진행하면서도 가끔 그 위치에 대한 나의 꿈을 드러내 보았지만 역시나 이 부분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했다. 하지만 내 내부에서 계속적으로 끓어 오르는 ‘나만의, 작은 것이 아름다운 매장’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은 꺼지지 않았다. 또 한 번의 우연이 찾아왔다. 내가 다른 컨설팅을 해주던 호치민시의 한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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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의 매장 만들기 상상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2. 18:34
직장에서 젊었을 때 홍콩이었나? 싱가포르 이었나? 강가에 세워 진 맥도날드의 미니샵을 보고 너무 예쁘고 나만의 이쁜 매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었다. 그 희망은 잊고 있었는데, 중국 천진에서 근무하며 시장조사를 하던 중 공원 주변에 세워진 자그마하면서도 예쁘장한 매장들을 보면서 ‘아... 나의 꿈. 나도 저런 것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2004년 베트남으로 롯데리아 주재원으로 파견된 후, 당시의 법인장님에게 소형점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드렸으나, 점포도 몇 개 안 되는데 제대로 된 점포나 만들 생각이나 하라는 핀잔에 더 이상 내 꿈을 접어야 했다. 2020년 베트남에 다시 돌아와 현재 법인장을 맡고 있는 선배에게 점포개발도 이제 어려운데 소형 점포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