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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고객, FORBS 직원
    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5:53

    cong cam 매장 매니저들

      처음 공감 매장을 오픈할 당시 매니저는 지금 같이 근무하지 않고 있다. 롯데리아에서 매니저로 근무를 하고 있던 여성이었는데, 성실하고 맡겨진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완수하는 그런 친구였다. 그런데 2 과정의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자기 계발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아직 학기 정도가 남은 상태여서 일주일에 번은 수업시간에 맞춰 업무를 빼주어야만 했다. 초창기 내가 직접 매장을 하루 종일 근무하던 상태였고, 영어를 공부한다는 점은 또한 자기의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의 발전을 위한 목표는 같이 공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조그마한 매장만을 생각해서는 된다. 새로운 점포도 만들 있고, 아이스크림 대리점 역할도 커질 있으니 마음가짐 만큼은 포부를 갖고 회사와 자신이 함께 노력하고 배우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하루는 매니저가 내게 와서 롯데리아에서 일하는 것처럼 단순 작업만 했으면 좋겠고, 이것 저것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많은 서류작업을 하는 것은 제대로 없을 같다며 롯데리아로 돌아가겠다는 것이었다. 점포 매출 대비 인센티브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편하게 일하고 일정 금액만 받으면서 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고민을 하면서 바로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데, 해야 일도 많은데 편한 것을 생각하는 직원을 데리고 아무리 일을 가르치고 이끌어도 금새 지쳐 떨어져 나갈 것이고 그렇다면 하루라도 빨리 꿈을 같이 만들어 매니저를 새로 뽑아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중 롯데리아에서 2 정도 일을 하다가 우리 매장으로 옮겨와 일을 시작한 남자가 있었다.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욕심도 있어 보이고 일을 뭔가 생각을 하면서 내게 나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자 하는 모습이 있는 직원이었다. 정도 지도를 하면서 FORBS 대한 나의 포부 등을 설명하고 힘들게 같이 일하면서 보람도 갖고 미래도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묻자 자기도 정말 해보고 싶다고 했다. 원래 자기는 롯데리아에서 일을 하면서 남은 시간에 여기에 와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곳에서만 일을 시작하였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이유는 롯데리아에서는 항상 같은 일만 반복되고 일을 1년이고 2년이고 장기적으로 한다고 해도 별다른 발전이나 비전이 없을 같아서 곳에서 계속 일을 한다고 했다. 그렇게 직원은 정식으로 채용이 되었고, 지금까지 Supervisor 우리의 길을 함께 가고 있다. 2020 4월부턴 근무를 시작한 직원을 6월에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니 이것부터 파격이라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도 사업을 처음 해보는 것이고, 꿈을 가지고 있기에 하루하루 변화하고 바꾸면서 발전하려고 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고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선택한 결정에 대해 지금도 자부하고 있다.

      이 직원의 이름은 Mr.Vuong인데 20살밖에 되지 않는다. 작년에 정직원으로 전환을 하면서 친구도 군대에 가야 하니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어 물어 보았는데 집안에 자기가 독자이고 시력이 나빠서 군대를 가도 된다고 했었다. 그런데 2 중순에 뜬금없이 내게 찾아와 군대 영장이 나왔다고 급히 고향에 다녀와야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작년에 가도 된다고 하더니 갑자기 영장이 나오냐?”라고 물으니 자기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고향에 징집대상자가 부족해서 자기도 징집대상이 같다고 하면서 고향에 며칠 다녀 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친척의 도움을 받고 돈을 쓰면 나올 있을 것이라며, 2 정도만 기다려 있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럼 영장이 나와 군대를 가는 아니고 사전에 징집을 피하러 가는 것이냐?” 물으니 이번에 진짜 군대에 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안에서 2 정도 있다가 다시 나올 있을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도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끌려가게 되어 속도 상하고 일자리도 잃을 것을 생각해서인지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상상도 되고 이해도 되지만 직원을 믿고 보내 주기로 했다. 직원이 돌아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 믿기로 했으니 나도 다른 매니저를 찾아보려는 활동은 최소한 직원이 말한 2주간은 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다. 직원이 고향으로 떠나면서 자기 핸드폰을 매장에 놓고 가기에 정말 돌아올 있는 건가?’라면서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직원이 고향으로 떠난 후로 혹시나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여 메시지를 기다리고, 다른 직원들에게 소식이 있었는지를 물어 보았지만 아무도 연락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2주라는 시간은 흘러갔고, 2주가 넘어도 아무 소식이 없어 군에 결국 예상대로 붙잡혔구나. 아무리 Back 좋아도 그렇지 어떻게 징집이 되어 들어갔는데 나올 수가 있겠어라고 생각하고 포기할 즈음 3째주 금요일에 전화가 통화 왔다. 직원이었다. 오늘 나왔는데 이동해서 월요일에 출근을 하겠다고 하면서. 믿기지 않은 일이지만 정말 축하해 주고 감사해 했다.

      이렇게 하고자 하는 직원이 같이 있는 자체가 내겐 행운이고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와 장기적으로 꿈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함께 직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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