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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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선전포고. 일본은 이미 한국에 선전포고를 하였다!!베트남 일상 2024. 5. 3. 12:07
인류는 항상 평화의 시대를 원한다고 했지만 하루도 전쟁의 위협이나 실제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한국은 지금도 휴전상태로 북한과 전쟁중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을 뿐 언제 폭탄과 총알이 날라와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특히 선전포고도 필요없다는 것은 더더욱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럼 선전포고라는 것이 마음을 조금은 안정되게 해 줄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우선 나부터 선전포고라는 단어에 대해 미쳐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상대방에 선포를 하고 상대방도 준비를 한 상태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워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6.25 전쟁도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남침을 하여 UN의 많은 나라가 북한의 부당한 남침을 응징하기 위해 직접 참전하여 북한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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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더위 처음이네요. 선글라스, 모자 꼭 착용하세요.베트남 일상 2024. 5. 2. 23:35
올해 4월 호치민의 기온은 그늘에서도 섭씨 38도까지 올라갔고, 작열하는 햇볕으로 체감온도는 43도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 햇빛이 가장 뜨거울 때는 '최소 40도'의 기온을 기록 중이다. 매월 4~5월이 되면 건기가 끝나가면서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베트남을 포함한 남아시아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가장 더운 시기이긴 하지만, 올 들어선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하고 있다. 낮에 잠시 숙소에 자전거로 이동하는 시간은 약 10분에 불과한데도 도착하여 사우나 찜질방에서 나온 사람마냥 등줄기까지 담이 흥건하다. 며칠 전, 직원들이 이동을 하려는데 왜 선글라스와 모자를 안 쓰냐고, 이제부터는 반드시 쓰고 다니라고 한다. 그래서 기사를 찾아보니 정말 위험한 행동을 하고 다녔구나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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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베트남 일상 2024. 5. 2. 09:50
오래 같이 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를 보기 위해 온다며, 다음 주 항권권을 예약하였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때부터 대학, 회사까지 같이 했던 친구이다. 올 해초 지방의 쇼핑몰 총책임자 임무를 제안 받고 일를 맡았다. 지방인데다 나이드신 분들이 모여사는 요양촌이니 쇼핑몰에 입주자를 찾는 일이 오죽 힘들겠는가! 입주자를 찾는 것도 몰의 시설관련 문제 해결 등 난제들이 쌓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전화 통화를 하곤 했는데 지난 3월 29일 오픈한 내부 모습을 보내 왔다. "대단하다"며 칭찬과 축하를 해 주었다. 유통시설의 30% 정도밖에 입주자를 섭외하지 못 했는데 사장단에서 무조건 오픈을 진행하라는 지시가 떨어져 그 상태로 오픈을 진행한 것이다. 마음속으로는 '한국의 상황도 매우 안 좋다고 하더니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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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이라 집에서 편히 쉬시는 건지... 진짜 실업으로 쉬시는 건지베트남 일상 2024. 5. 1. 21:28
베트남의 최장 연휴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통일절 노동절 연휴. 이번엔 징검다리인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여 5일을 쉬게 하였는데 정말 놀라운 모습들이 발견되었다. 정말 노동절을 축하하며 집에서 편하게 누워 쉬고 있는 것일까?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노동자의 월평균 소득은 2022년 대비 6.9% 증가한 1인당 710만 동(291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마지막 분기의 평균 소득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홍강 삼각주 지역(북부 하노이 인근) 은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8.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동남부 지역(남부 호치민시 인근)은 2.3%로 가장 낮은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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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 버리는 아침시간. 잡을 방법은 없을까?베트남 일상 2024. 5. 1. 15:20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나오는 시간은 왜 그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화장실 들러 간단히 세면 및 샤워하고, 어제 저녁 세탁기에서 돌려 놓은 옷가지들을 널어 놓고 테이블에 잠시 앉기만 해도 40~50분이 어느새 지나가 버린다. 매장에 나와 정리하고 앉으면 바로 해가 중천에 떠있다. 아침시간은 왜 이리 총알처럼 날라갈까? 반면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는 정말 여유롭게 시간이 지나가 주는 듯 하다. 글도 써보고, 가족들 생각도 해보고, 행차 매장에 오신 분들과 식사도 같이 해보고 하는데도 여유있는 듯 하다. 오늘 아침, 숙소에서 쫒기듯 나오면서 '정말 하루중에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과 천천히 가는 시간이 있을까?' 하는 궁금중이 생겼다. 인터넷에 '시간이 속도가 다르게 느끼는...'이라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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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줌마는 아무리 예뻐도 무섭다.베트남 일상 2024. 5. 1. 13:19
주위에 이쁜 여자가 있으면 나와 상관이 있던 없던, 가슴이 콩탕콩탕하고 다시 한 번 눈을 돌려 보게 된다. 그런데 그 이쁜 여자가 아줌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무서움이 엄습한다. 그렇다고 뭘 인연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것도, 잠시 같이 자리라도 같이 하면서 뭔가를 해보려는 꿍꿍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줌마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일까? 주위 신경 안쓰고 큰 소리로 왁자지껄 떠드는 모습, 남자도 하지 못할 것 같은 아이 둘을 팔에 끼워 안고 걸어가는 모습, 남자 따위의 상대방에 기죽지 않고 댐벼들거나, 아이를 무자비하게 훈육하는 모습 등등.. 한국에선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달려드는 아줌마의 모습을 통해 '밉고 사나운 아줌마'의 전형을 발견하곤 한다. 이런 아줌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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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국제노동절 이야기베트남 일상 2024. 4. 29. 11:50
5월은 기념하는 날이 유난히도 많은 달이다. 1일 첫날 노동절을 기점으로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 성년의 날 등 가족이 함께 하는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쉬는 날로만 생각을 하지 왜, 뭘 기념해서 쉬는 것인지에 대한 깊은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아 5월의 기념일을 한 번 정리해 보기로 했다. 올 해는 노동절 134주년이 되는 해이다. 노동절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대형 깃발아래 주먹을 불끈 쥔 노동자들의 모습과 더불어 사회주의 국가들의 낫과 망치가 머리에 떠오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노동절은 미국에서 발생한 노동참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라고 한다. 노동절의 유래는 자본주의가 급격히 발전한 1800년대 중반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자본주의 발달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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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이를 위한 한국사베트남 일상 2024. 4. 28. 17:05
시험에 필수로 나오는 일제강점기(1910~1930) 완벽정리 |한능검 |일제강점기|한능검 기출|한능검 벼락치기|최한나 교수 (youtube.com) (1) 현대사 최다 빈출!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은 10분 만에 끝내세요🙏|한능검 대통령|이승만|박정희|4.19혁명|유신정책|2023 한능검 문제|역대 대통령|최한나 교수|에듀윌 한국사 - YouTube(1) 한능검에서 제일 어렵다는 순서 나열 문제✨시대별 완벽 정리|2023 한능검|한능검 기출문제|63회 한능검|한능검 벼락치기|한능검 공부법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