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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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성공하길 바라며 마지막 당부의 말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3. 09:50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일이다. ‘누구의 희망대로 꽃길만 걸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내가 나만의 꽃 길을 만들면 얼마나 더 좋을까?’한 분 한 분이 새로운 꽃 길을 만든다는 자세로 항상 주변을 점검하고, 학습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마지막 당부의 말을 건네고 싶다. 베트남 이제 알만 하다 싶을 때가(거주 1년쯤)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면 스스로 경계하고 조심하고 적응하기 위해 몸을 웅크리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렇지만 어설프게 그 환경을 이해했다고 판단하고 경계가 느슨해 지게 되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는 것 같다. 처음 베트남의 호치민시에 들어가 1년 정도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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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기면 100% 지는 곳이 바로 중국, 베트남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1. 13. 09:50
우연히 2017년 1월 천진에서 적었던 일기를 보게 되었다. [ 중국에서 아파트 구하기 ] 1월 9일이 호텔 레지던스 체크아웃을 해야 될 기일이었기에 올 해 초 신정 연휴 이후 아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일주일이면 충분하겠지 뭐. 나 혼자 사는 아파트인데 뭐 그리 인테리어고 가구고 좋을 필요도 없고. 하지만 기대는 단숨에 무너져 버렸다. 내가 근무하는 SM City의 주변에 아파트에 방이 있다 해서 한번 가 보았는데 9층에 있는 아파트 방을 찾아 가면서부터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두침침한 복도, 나무로 덮어 놓은 엘리베이터 내부 그리고 창고를 찾아가는 듯이 구불구불 이어진 통로를 지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 할아버지가 사시던 남해의 집에 있는 것과 같은 쇼파와 옷장이 덜렁 놓여 있었다. 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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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 달쏭 베트남 13. 사이공(Saigon)이 맞아? 호치민市가 맞아?베트남 개괄/알쏭달쏭 베트남 2024. 1. 12. 10:27
북베트남군이 항미전쟁(베트남 전쟁)의 승리를 통해 베트남 통일을 이룩하기 전까지 남베트남의 수도는 Saigon이었다. 프랑스의 식민지때부터 베트남의 수도였던 사이공은 전쟁의 종결과 동시에 위대한 베트남의 혁명가 호찌민시로 변경되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전의 자본주의를 향유하던 사람들은 사이공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디서든 Saigon 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베트남 북부 사람들은 자기들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호치민시 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반면 남부 사람들은 전쟁 전의 영화를 기억하고 회복하고자 사이공이라는 명칭을 고수해 오고 있는 것이다. 전쟁 이후 호치민市의 도로명도 많이 수정되었는데 그 중에는 혁명 당시 북베트남군을 지휘했던 고위급 장군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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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깔끔한 Grap 택시 OK!!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2. 10:26
지금은 Grap 택시가 있어 훨씬 믿을 만 해 진 것 같다. 단기 관광이 아니라면 Grap web을 깔고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여 추천 드리고 싶다. 하루는 호치민시에서 인근 빈증성까지 가야하는 장거리 이동이라 GRAP 택시를 이용하여 보았다. 호치민 시내에서만 단거리로 이동을 했었기 때문에 GRAP 택시를 모바일로 부르고, 기다리고, 전화를 받아 확인하는 작업들이 귀찮아 잘 이용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GRAP 웹을 모바일에 깔고 등록을 한 후, 현재 내 위치와 가야 할 곳을 입력하면, 지불할 비용이 화면에 나타난다. 예약(BOOK)을 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들이 수배되어 대기 시간과 차량 기사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뜬다. 이에 대해 Confirm을 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 차량 기사로부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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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시간과 돈을 버리게 만드는 일방 통행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2. 10:26
호치민시의 구도심에는 일방통행이 많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도로여서 폭이 좁은데다 집들도 더덕더덕 붙어 있어 재개발도 어려운 상태라 일방통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택시를 타게 되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을 쓰고 기사에게 저기 사거리에서 우회전, 좌회전을 일러 주어야 한다. 만약 길을 모르는 상태에서 택시를 타게 되면 걸어서 15미터 거리를 기사가 일부러 삥삥 돌아 목적지에 데려다 준 것인데 호치민시 시내가 크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침 출근시간 5분이 아까운데 택시기사에게 사거리에서 좌회전/우회전을 말하지 않아 아는 거리를 돌게 되면, 기분이 언짢아진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손님이야 출근 시각 지각을 하던 말던 미터 요금만 더 나오면 그만이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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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베트남 사람에게 길 묻지 마세요!!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2. 10:26
시골에 가면 현지 사람들이 외지인에게 일부러 길을 거꾸로 알려준다는 말이 있었다. 베트남에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보통은 내가 직접 길을 찾아 주소로 찾아간다. 하루는 직원에게서 받은 주소를 가지고 도보로 목적지를 찾아 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대부분의 건물에 정확한 주소가 간판 등에 표기가 되어 있고, 특히 한 길을 사이에 두고 한 쪽에는 짝수 번지수가 다른 한쪽에는 홀수 번지수가 배치되어 있고, 그 숫자도 가운데 길을 두고 차례로 증가되거나 감소하기 때문에 주소만 알고 길만 찾으면 주소지를 정확하게 찾아 갈 수 있다. 난관이 부딪힌 적이 있었다. De Tham 이라는 유명한 외국인 거리가 중간에 가로지르는 길을 세 개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소지를 찾아 걸어가다 큰 도로를 건너 갔는데 그 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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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아래를 동시에 공략해야만 실현 가능한 사업. 사회주의 특유의 운영 시스템이랄까?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2. 10:25
백화점 점포개발을 추진하면서 몇몇 브로커들이 최고위급 간부와 함께 한 사진 한 장을 들고 와 자기 회사와 개발을 추진하자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벌인 적이 있다고 말 한 적이 있다. 한국도 지난 시절 군인 출신 정권의 장기적인 집권과 정경 유착으로 인해 상명 하달식 문화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브로커들의 말에 귀가 솔깃하는 것도 사실이다. 관계가 있는 윗 선이 있으면야 물론 일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업무처리 속도나 방해 요소들이 많이 배제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가지 명시하여야 할 부분이 있다. 상명 하복이라는 개념이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괴리가 심하다는 것이다. 베트남에서는 특히 ‘베트남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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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의 땅값이 서울보다 비싸다?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12. 10:25
15년전 백화점 부지를 개발하고 있던 당시 베트남 고위층이 연계된 부지를 매입하려는 노력을 진행하였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당시 우리에게 제시한 땅값이 m2당 13,000달러(한화 약 15백만원)이었는데 그룹에서는 ‘부지가가 너무 높고 입주자들이 있는데 개발이 가능하겠냐?’는 의문 때문이었다. 당시 백화점 본사의 담당 임원은 “그 부지를 사느니 차라리 잠실쪽에 땅을 사겠다”라고 하길래 ‘그게 현실인데 그럼 당신이 와서 부지를 찾으라.’며 속상해 했었다. 10년이 지나 호치민시를 방문하였는데 그 부지에 펜스가 처져 있고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렇게 내 속을 썩히고 개발하고 싶은 땅이었는데...’ 다시 와서 보니 그 당시 개발하겠다고 매물로 나왔던 대부분의 부지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