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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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나가기 딱 좋은 날이네!!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4. 5. 09:37
먹구름이 잔뜩 끼인 아침이다. 심신이 회복되지 않았다면 아마 오늘 아침 알람도 무시하고 이불을 머리위로 끌어 올리고 잠을 더 쳥했을지도 모르겠다. 비자 연장 문제로 목바이를 다녀오고, 호치민 대학의 지인분을 만나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해 드렸었다. 지난 주 가깝게 모셨던 한 분이 한국으로 들어 가시고, 호치민에서 지인분들과의 미팅들이 많아 지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듯 하다. 사업에 대한 계획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자금에 숨통이 틔이길 기대했던 분마저 투자불가를 이야기하는 바람에 마음이 먹구름으로 덮힌 듯 답답하기도 했다. 하루 이틀 멍때리기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갔다. 사실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는데... 그저 내 마음안에서만 기대를 하고 조마조마 했던 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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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 은행 영업. 공개적이고 투명하게!!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28. 15:19
아침시간에 커피숍에는 많은 사람들이 옹지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마치고 저렴한 음료에 휴식을 즐기러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중 아침 근무시간이 지난 시간에도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 의아한 마음이 들곤 했다. 호치민에서 근무를 하던 당시 아침에 업체를 만나러 가게 되면 사무실이 아닌 빌딩 밑 커피숍에서 보자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당시에는 백화점 부지 개발을 업무로 하던터라 브로커들을 만나는 경우도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비밀스럽게 외부에서 만나는 것도 '그럴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커피숍에 들어가 주변을 살펴보면 서류들을 펼쳐 놓고 업무를 보는 듯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베트남 지인들에게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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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 될 뻔한 목바이 비자런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3. 27. 11:15
지난 주에 비자발급이 까다로와졌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이 번 달 중에 한국에 다녀 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월말에 중요한 미팅이 생겨 다음 달로 연기를 하려다 보니 비자기한이 26일인 관계로 3개월짜리 관광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대행업체에 E-비자를 신청하니 이런 메시지가 날라왔다. 1월15일부터 베트남내에서 관광비자심사 신청시, 출입국관리소에서 10:90 확률로 승인과 반려가 승인되고 있습니다. 만약 출입국관리소 결정으로 관광비자 승인 반려시 무비자 45일로 베트남 입국 및 비자런 진행하시면 됩니다. - 출입국관리소에서는 반려시 어떠한 사유도 답변 주지 않습니다. - 출입국관리소에 관광비자심사 신청후 일정 및 입국공항, 국경등 어떠한 정보 변경도 불가능하며 취소 및 거절시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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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비자 발급 또 까다로와 졌다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3. 19. 13:56
다음 주에는 다시 한 번 모험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번 달 중에 한국에 다녀 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월말에 중요한 미팅이 생겨 다음 달로 연기를 하려다 보니 비자기한이 26일인 관계로 3개월짜리 관광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대행업체에 E-비자를 신청하니 이런 메시지가 날라왔다. 1월15일부터 베트남내에서 관광비자심사 신청시, 출입국관리소에서 10:90 확률로 승인과 반려가 승인되고 있습니다. 만약 출입국관리소 결정으로 관광비자 승인 반려시 무비자 45일로 베트남 입국 및 비자런 진행하시면 됩니다. - 출입국관리소에서는 반려시 어떠한 사유도 답변 주지 않습니다. - 출입국관리소에 관광비자심사 신청후 일정 및 입국공항, 국경등 어떠한 정보 변경도 불가능하며 취소 및 거절시 환불 불가합니다. - 베트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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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갱단의 최고봉!! 베트남 갱단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18. 13:51
한국의 갱단 KK단이 한 때 미국에서 악명을 떨쳤다. 1980년대 초반 로스엔젤레스 윌원에서 14세에서 25세 사이의 교포 청소년들로 구성된 갱단이었는데 여기에는 여자아이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의 범죄 목적은 담배. 마리화나, 유흥비 마련을 위한 것이었고 심지어는 피해자에게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KK단의 발생 원인으로는 부모님들의 관심결여와 사회적 냉담 그리고 학교생활의 부적응 등도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한 때는 미국내에서 한국의 갱단들이 다른 어느 나라 갱단보다 잔인하고 무서워서 건드리지 못했다고 들었다. 그러던 자리를 베트남의 갱단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인즉 잔인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고후 감옥에 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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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제2의 삶의 터전이 되는 단독주택의 가정들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3. 17. 21:25
베트남을 다녀 오신 분들은 주택의 모양을 보고 의아해 하고 '왜 저렇게 이상한 규격의 가옥을 만들었을까?'하고 의문을 가지시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 첫째 기후에 따른 것으로 종심(안 쪽으로 들거간 거리)을 깊게 하여 바람이 잘 통하게 하여 가옥 내부를 시원하게 한다는 설과 중국의 식민시대때부터 가옥 전면의 길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전면을 되도록 짧게 하였다는 설도 있다. 여기에 내가 들은 바에 내용을 포함한다면 항미전쟁이후 전승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데 토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면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 짧게 짧게 나누어 분배했다는 의견 등 가지가지 이야기 들이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속에서 강인한 생존력과 생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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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제발 제발 운전하지 마세요.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15. 14:25
지난 베트남의 최대명절인 Tet(구정 연휴) 기간인 2월 8일~14일, 일주일의 기간동안 전국에서 541건의 교통사고가 발행하여 214명이 숨지고, 50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많이 많이 줄은 것이다. 10여년 전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되기 전에는 길가에 볏짚 거죽데기를 덮어 놓은 시신들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헬멧 착용 의무화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는 분명 많이 줄은 것이다. - 2011년 하노이 연합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 딩라탕 교통부 장관의 말을 빌려 지난해(2010년)는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모두 1만 1천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천400명이 목숨을 잃고, 8천4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연(年)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1만 2천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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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위인들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14. 16:18
주재원 생활을 하던 당시 사소한 것들을 모두 외우고 있어야 했다. 그룹 회장단이나 사장과 임원분들이 오시면 시찰지 방문을 수행하면서 그 분들이 던지는 사소한 질문들에 정확하게 답변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해당 계열사에 대한 질문이야 당연히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호치민 강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호치민 구도심의 도로 길가에 서 있는 나무의 종류와 나이는?' '베트남의 오토바이 수는?'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이런 것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면서도 수행해야 하는 경로를 사전 답사하면서 이것 저것 사소한 것을 모두 확인하고 외웠던 기억이 난다. 한 번은 하노이 출장을 수행하는데 호치민에 있는 직원과 카톡을 계속 연결해 놓고, 부사장님이 갑자기 베트남 상인이 들고 가는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