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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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에서의 합작 파트너?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7. 12:29
베트남 투자 열품이 불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 이후 중부의 다낭이나 후에, 냐짱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증가했고, 새로이 관광을 겸한 시장 조사를 위해 호치민을 찾는 분들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투자에 대한 메리트와 관심이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 호치민시의 한인 타운으로 꼽히는 푸미흥에 많은 한국식당들이 문을 닫고, 새로운 입주자를 찾는 플랭카드가 널려 있는 상태이지만, 한 편으론 새로운 식당이 오픈을 하였고, 또 식당을 열기 위해 공사를 하는 곳도 여러 군데 보인다. 그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아직도 사기꾼이 많고, 또 그걸 믿고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구나'라고. 중국과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그래서 외국인 단독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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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학교(SSIS)? 영국 국제학교(RISS) ? 뭐가 다른 디?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3. 6. 15:05
해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는 자녀의 교육 문제이고 어떤 국제학교를 보내는가일 것이다. 베트남에서 국제학교를 다닌 우리 아이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해외 국제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해외에 나와 있는 분들의 자녀들은 학교의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자기가 원한다고 마음대로 들어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돈이 워낙 많아 기부를 하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면 모르겠지만. 중국과 베트남 큰 도시에는 각각 많은 국제학교들이 있는데, 베트남 호치민시의 경우에는 한국학교를 포함하여 미국(SSIS), 영국(BIS, RISS, ABC), 호주(ISHCMC) 등 국제 기준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는 여러 국제학교 들이 있다. 그중에서 SSIS와 BIS와 IS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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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주재, 고독에 대한 보상금인가?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2. 18:44
12년간의 주재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나는 대학 동창모임이나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시간을 만들어 참석했다. 가장 허물없이 이해해주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의 미팅은 어쩌면 내 자랑을 하는 자리가 되거나 아니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쩔 수없이 참석했네’ ‘괜히 참석했네’라는 불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해외에서 주재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은 본국 발령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직장을 떠난다는 말도 많이 한다. 우선 오랜 해외생활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자신이 일할 자리가 그리 많지 않다. 세월은 흘러 조직도 많이 바뀌어 있고, 아는 사람도 많이 없어지고 특히 자기를 챙겨 줄 상사도 없는 것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 국내직원들의 해외 주재원들에 대한 불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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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의 가장 걸림돌 비자연장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3. 2. 13:31
오래간만에 지인분들과 운동을 함께 하고 식사를 하였다. 그 분들 중 새로 한 분이 참석을 하셨는데 베트남에서 20여년을 생활하고, 한베 가족이 된 분이다. 베트남 비자 문제에 관한 한 그 분처럼 우여곡절도 겪고 많은 경험을 하신 분을 만나보지도 들어 보지도 못 한 듯 하다. 어떻해 해서든 비자를 받기위해 캄보디아 비자런도 몇 번이나 해 보고, 심지어는 중국으로 육로 이동을 하려다가 중국 비자 문제로 다른 나라로 옮겨 나갔다 들어 와 보기도 했다고 한다. 대학의 어학당에 3개월 등록을 하고 그 기간 비자를 받기도 했고 그 와중에는 어학당에서도 연장이 안되어 관할 비자발행을 하는 기관에도 어학당 관계자와 같이 다녀 오기도 했다고 한다. 비자 기간이 오버 되어 캄보디아로 나가는데 출입국 사무소에서 비자 오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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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준 교훈. 죽지 않으려면 우겨라!!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2. 28. 19:47
얼마전 읽은 ‘중국 지금이라도 공부하자’라는 책의 내용중에 중국인들은 왜 잘못했다는 말과 사과하는 말을 그렇게 하기를 꺼려하는가? 라는내용이 있었다. 이책에서 저자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동안 거의 유전적으로 내려온 생존 본능이 아닐까? 라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진나라의 분서갱유에서 문화대혁명에 이르는 역사속에서 학습되고 체화된 본능일 것이라 추측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정적을 숙청할 때 회유책을 쓰고는 단 번에 처단을 해 버린 것이다.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미안하다' '잘못했다'라는 말을 안하는 사람들이 또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다. 베트남에 주재원 발령을 받고 들어가 1년 정도 현지 직원들과 친해지면서 회사에도 위계가 잡히고 잘못 된 부분도 보이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그래도 내 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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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박사업 약장수?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2. 21. 15:33
요 몇 년 사이 프랜차이즈 형식의 약국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드럭스토어도 있지만 드럭스토어는 쇼핑몰이나 마트 등에 입점을 하고 있고 전형적인 약국은 로드샵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세이다. 이 곳 Phu My 지역엔 아직 드럭스토어가 오픈한 곳이 없으며 코로나 사태이후 프랜차이즈식 약국이 놀라운 속도로 오픈을 시켜 나가고 있다. 300m 정도의 거리에 벌써 4개의 매장이 오픈을 하였다. 그것도 사거리의 주요 위치에 터를 잡아 운영하고 있다. 비싼 임대료를 해결하고도 수익이 날 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베트남의 약국도 물론 허가제이며 약사가 반드시 있어야 영업이 가능하다. 그런데 약국에 있는 약사들을 보면 20살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 약사인지 그냥 판매원인지 구분도 안간다. 베트남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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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가장 꿈튼 곳 중의 하나, 그것은 은행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2. 19. 18:47
중국의 개혁개방을 표본으로 삼아 개혁개방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에서 실행해 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명이 났다 싶으면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듯 하다. 재산의 사유화도 그렇고 아파트의 외국인 매입 허가 및 등록 절차 등을 보면 베트남의 정책들은 15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가장 마지막까지 경계를 하고 오픈을 하지 않는 시장중의 하나가 금융시장이었다. 베트남도 지금 금융시장에 대한 개방을 표방하면서도 여러 가지 감시와 제재 그리고 통제로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진출을 경계하고 있는 현실이다. 떠나고자 하는 옛 연인의 바지가랑이를 붙들어 쥐고 질질 끌려가는 모양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은행안에서 돌아가는 모습은 이것보다도 더 느려 은행에 일을 보러 들어오면 수행을 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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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과 천당의 경계는 벽돌 한장 차이!!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2. 19. 14:31
설 연휴 내내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다. 일주일에서 열흘이나 쉬면서 베트남 사람들은 무엇 하고 지낼까? '우리처럼 성묘를 가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공동묘지를 곡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직원이 고향으로 떠나버린 관계로 연휴 내내 혼자 공감 매장을 지키고 있어야 했다. 지인으로 부터 베트남에서도 설 연휴 전후로 가족들이 성묘를 한다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 가서 보면 꽃들이나 과일 음식 등이 차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아침에 산 아래 공동묘지가 있던 기억을 더듬어 자전거로 무작정 달려 보았다. 길치인 관계로 그 전의 기억을 찾지 못하고 그저 좁은 길목 옆에 공동묘지가 있었다는 감으로 그 곳을 찾아 나섰는데 우연히도 금방 공동 묘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