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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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천적, 편의점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29. 11:35
아침 일찍 끼니를 거르고 출근을 하니 시간도 일러 간단하게나마 요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무실 주변을 살펴 보다가 일전에 패스트푸드의 현직 법인장의 말이 떠올랐다. "이제 패스트푸드의 경쟁상대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식당이 아니라 여기저기 침투해 있는 편의점이다"라는 말이다. 'Cirkle K' 편의점이 보여 허기를 때우기 위해 매장으로 들어 갔다. 바게트 빵속에 야채와 계란 후라이를 넣은 '반미'를 포함해 라이스 메뉴 등이 있었다. 반미와 아이스커피를 주문하여 2층의 휴게 공간에서 주문한 메뉴를 시식하였다. 어찌 햄버거와 맛을 비교할 수 있겠냐 마는 지불한 가격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절대 우위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반미 10,000VND, 아이스커피 9,000VND 총 지불한 금액은 약 900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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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길거리 음식. 알면 못 먹지요.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29. 10:25
간만에 전에 눈에 익었던 장면을 발견하여 몰래 셔터를 두 장 눌렀다. 길거리 어디에서건 조그마하게 식당을 운영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나 볶음 밥, 한국식 불고기 덮밥, 커피 등을 파는 가정식 식당. 이 곳에서 사용하는 접시나 그릇 등은 어떻게 세척되고 사용되고 있을까? 사진에서 보는 것이 정답이다. 큰 대야에 사용한 그릇들을 담고 건데기들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빨간 대야의 투명한 물에 헹궈내서 그릇에 음식물이 안 보이면 끝!! 베트남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을 때, 그릇이 놓여지면 항상 휴지로 한 번 닦아내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호치민시에서는 이런 장면을 발견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아졌다. 위생관념도 생기고 자신들도 그런 것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지 않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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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때와 날 때가 같이 하라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27. 10:44
코로나 확산 사태 이후 변한 생활모습 중에 하나는 매장과 숙소, 이 두 곳을 제외하곤 어디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호치민처럼 아예 아파트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곳에서도 외부출입이 강하게 통제되고 있고 군데군데 검열이 진행되고 있어 사실상 어디로 이동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임시로 매장 바로 앞의 미니호텔에서 한 달이 넘도록 생활을 하고 있다. 아침에 매장에 나왔다가 점심시간이후 매니저가 출근을 하면 잠시 다시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잠깐 눈을 붙히고 나온다. 호텔 방은 매일 청소를 하시고 수건과 침대 시트나 음료 등을 교체해 주신다. 하지만 난 처음 호텔에 들어가면서 혼자 결심한 것이 한가지 있다. 매장을 오픈할 때의 모습과 퇴근할 때의 모습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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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미루지 말자.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27. 10:43
매장 크로징을 준비하기 위해 15분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 글을 쓰려고 하다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일 하지 뭐’라는 생각에 노트북을 덮으려 하다가 문득 다시 생각을 하기로 했다. ‘나의 생활속에서 이렇게 버려지는 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특히 아침시간에는 요즘 출근시간이 7시에서 9시로 늦춰지면서 아침을 먹고 탁자에 앉아 유뷰브를 보고 있다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을 주저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것을 ‘저녁에 하지 뭐’ 라면서 미루고 자투리 시간을 빈둥거리다가 집을 나서곤 한다. 매장에서도 무슨 일을 하려고 했다가 미래에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것의 시간을 확인하고 남은 자투리 시간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뒤로 미루다가 결국에는 잊어 버리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10분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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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는 아닌가?베트남 개괄/베트남 생활 적응기 2024. 1. 26. 11:57
매장에서 손님들과 한국의 아시안컵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마지막 경기를 보았다. 전반전 정우영의 선제골 이후, 우리 팀이 지속적인 공격을 함에도 불구하고 골은 들어가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자 한 테이블의 손님들은 숙소로 돌아가셨다. 말레이시아 정도는 쉽게 이길 것이고, 전반에는 골이 많이 안 나왔지만 후반에는 알아서 대승을 거두리라는 판단을 하고 가신 것이겠지! 그런데 후반전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말레이시아가 후반 6분 및 17분에 한국 골망을 흔들어 전세가 역전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관람을 하던 한 분은 쉴새없이 한 숨을 내시며, 무슨 이런 경기를 하냐며 성질을 내셨다. 나는 말레이시아의 첫번째 골은 선수가 정말 잘 한 것이니 "잘 했다!"라고 칭찬해 주면 되는 것이고 2대 1이라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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