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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나 매장을 보아라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5. 10:05
한 발 물러나 매장을 보아라. 내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야 나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랜 주재생활을 하다 한국에 귀임하여 본사에서 근무하다 처음 영업으로 처음 발령받은 곳은 롯데백화점 관악점이었다. 베트남의 다이아몬드 백화점에서 일년 정도 잡화팀과 여성팀장을 하면서 영업의 경험을 하긴 했지만 정식으로 한국 롯데백화점에서 영업을 맡아보긴 처음이었기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관악점에서 잡화팀장 직책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점장님과 1층 정문에서 고객님들을 맞는 오픈 행사를 진행하였다. 설기환 점장님 이셨는데 오픈 행사가 끝나면 가끔 나를 부르셔서 건물 주변을 같이 걷자 하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와 지도를 해 주셨다. 그 중에서도 “한 팀장은 매일 하루에 한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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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 같이 노력하고 성과는 같이 나눈다.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5. 10:04
‘법인을 만들면서 직원들과 파트너와 함께 가겠다’는 생각을 염두해 주었다. 그래야만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 노력이 바로 고객에 전달되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 고객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기 전에 약속한 것이 있다. 매출에 대한 목표는 당사자의 동의를 사전에 얻고 그 목표에 대비한 결과를 가지고 목표 달성시 1백만동 그리고 추가 달성분에 대해 5%를 인센티브로 주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각자가 자기 매장의 매출 목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들의 주의에서 그들이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객은 어떻게 응대하고, 매장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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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베트남 개괄/베트남 입문 2024. 1. 24. 16:10
공감 매장이 안정화되고 매출 신장도 속도가 붙고 Extra매장도 오픈을 하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는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한 직원이 이 지역 유일의 대형 마트에 입점해 있던 업체가 퇴점을 하게 되었다는 정보를 알려 주었다. 위치는 마트내에 있지 않은데 이게 가시성이나 접근성, 독립성의 측면에서 내가 생각하는 매장엔 더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면적도 내가 구상하고 있는 정도로 적당했다. 단 한가지 단점은 임차료가 엄청 비싸 현재 KNG Mall의 매장에 세 배 이상이었다. 물론 전기료와 관리비도 더 비쌌다. 하지만 ‘매출만 받쳐 준다면야 무슨 문제이겠는가!’ 이젠 ‘공감’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반듯한 매장을 만들어 고객에게도 보여 주고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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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커지는 법칙 : 소분 판매의 위력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6:01
상품을 도매로 사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대량으로 상품을 한꺼번에 사서 집에 쌓아 놓고 쓸 수도 없다. 특히 유통 기한이 짧고 부피가 큰 제품은 더더욱 그렇다. 해외에서 고기를 대량으로 수입하여 소분하여 우리 매장에 납품해 주는 협력업체가 있다. 소고기를 부위별로 나누고 중량을 소량으로 소분하여 소비자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업체는 소분하는 기술과 작업의 대가로 이익을 얻는 것이고, 우리 매장은 판매이익을 보게 되고 고객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양을 구입하여 가장 양질의 상태에서 편하게 소비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 중에는 숙소나 호텔의 냉장고가 작아서 냉동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갈 수가 없다고 불평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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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고객, FORBS 직원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5:53
처음 공감 매장을 오픈할 당시 매니저는 지금 같이 근무하지 않고 있다. 롯데리아에서 매니저로 근무를 하고 있던 여성이었는데, 성실하고 맡겨진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완수하는 그런 친구였다. 그런데 2년 과정의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자기 계발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아직 한 학기 정도가 남은 상태여서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수업시간에 맞춰 업무를 빼주어야만 했다. 초창기 내가 직접 매장을 하루 종일 근무하던 상태였고, 영어를 공부한다는 점은 또한 자기의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의 발전을 위한 목표는 같이 공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이 조그마한 매장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곧 새로운 점포도 만들 수 있고,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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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배경음악(BGM) 고객을 위한 배려이다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5:45
매장에서 울려 퍼지는 배경음악(BGM)은 고객에게 자기 매장을 정체성을 홍보하는 홍보물이다. 돈치킨을 처음 오픈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매장내에서 항상 K-Pop을 틀어 놓고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오면 한국 식당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감 매장을 오픈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K-Pop을 틀어 놓고 있는데, 특히 공감 매장 두 곳은 모두 외부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도 한국 점포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감 매장의 맞은 편에는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임시 가판을 깔고 삼삼오오 모여 베트남 음료(tra sua)를 마시면서 게임도 하고 노래 연습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 매장에서 나오는 K-Pop을 따라 부르기도 하고 그러다 매장에 들어와 스넥이나 라면 등을 사 먹기도 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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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은 곧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5:37
게으름이라는 단어는 편하다는 뜻과 통할 수 있으며 이것에 익숙해 짐은 고객과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장 내에서의 취식, 편안한 자세, 편안한 복장… 이것이 고객이 멀어지는 지름길이며 실패의 길이다. 가끔 나는 유튜브에서 ‘행운을 부른 세가지 행동’ ‘복을 부르는 장식물’ 등과 같은 점쟁이들의 방송분을 찾아보곤 한다. 그 분들이 하는 말들 중에는 항상 부엌과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집으로 들어오는 현관을 깨끗하게 정리정돈 하라는 말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것들을 믿고 따라 하는 것 자체가 내 주변 환경도 깨끗이 하는 것이니 ‘ 미신이라는 생각을 갖지 말고 정리해 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하루는 마트에서 세제 등을 구입해서 주방을 청소하고 화장실을 청소했다. 변기와 세면대에는 아예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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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고기도 팔아?베트남 생활/공감 매장 만들기 2024. 1. 24. 15:24
공감 Extra 매장은 실내 공간이 매우 작고 요리를 위한 주방이 설치되지 않은 관계로 요리된 안주를 공급하는데 불편함이 다소 있기는 했지만, 두 점포간의 거리가 멀지 않은 것이 매장 오픈을 결정할 당시 단점으로 인식되었던 것이 이제는 최대의 장점이 되었다. 즉 두 점포간에 활용이 극대화 되면서 두 매장이 모두 더욱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된 것이다. 고기를 취급하기 시작한 것도 매우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인 고객들이 저녁에 약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안주류가 보강되었는데 냉동식품 중에 훈제 슬라이스 오리가 있었다. 그런데 고객이 그 상품을 선택하면 우리 주방에서 구워 드려야만 했다. 그렇게 서비스를 시작하다 보니, 어느 고객이 삼겹살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어느 날 매장에 막걸리..